공간정보를 이용해 장애인·육아·여성귀가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국토교통부는 '2017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앱 시제품이 개발됐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의 개발환경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지원 조직을 꾸려 경진대회 참가팀들을 두 달여간 지원해 왔다. 경진대회에는 7: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공간정보 기반 모바일 앱(App) 시제품이 선을 보였다.
대상은 공공데이터와 GIS정보를 결합해 '단독주택 정보 VR서비스'를 개발한 샐러드파이 팀이 수상했다. △전력설비 공간정보와 기상 빅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전력설비 운영 및 관리 효율성 향상시키는 서비스 △육아에 필요한 POI(Point of Interest) 정보를 수집하고 오프라인 서비스와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모델 △고정식 센서인 비콘을 중심으로 장애인 안전정보를 구축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행 위험 정보 등의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 등이 나왔다.
국토부는 본선참가 팀이 개발한 모바일 앱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말까지 특허자문, 개발환경 제공, 홍보 등 후속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누구나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공간정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