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외국인 과학자와 대중과의 만남 '사이언스 온 탭'

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은 5일 대전 둔산동 워터링 고스트에서 외국인 연구자가 실험실을 벗어나 대중과 만나는 '사이언스 온 탭'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샨트 라우트 순수물리이론 연구단 박사후연구원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우주의 도망자, 중성미자'를 주제로 과학토크를 진행한다. 중성미자는 우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존재하는 입자지만 그 성질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라우트 연구원은 중성미자 성질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실험장치를 소개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사이언스 온 탭 행사는 2016년 대중 과학문화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두 외국인 과학자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시 엘레니 페트라쿠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 연구원, 후안 카를로스 알가바 한국천문연구원 박사후연구원이 참여했다.

이전 강연에서는 음료수를 구성하는 분자, 로봇과 미래 일자리, 공상과학 영화 속의 과학, 장 박테리아가 몸무게와 기분에 미치는 영향 등 주제가 다뤄졌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