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산업 IoT전문업체인 주식회사 디지엔스(대표 우인구)가 농업분야에 ICT를 융복합한 스마트팜 산업을 위해 지난 9월5일, 한국농어민신문사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농업전문지인 한국농어민신문사는 전국 14만 농업경영인의 모임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의 자회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엔스는 전국 14만명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사업 및 원격 농축산업 분야의 본격적인 돛을 띄우게 되었다.
스마트-팜 사업은 IoT 시장이 열리게 된 이래 통신3사 및 홈-IoT 개발회사들의 주된 관심분야 중 하나였으며, 여전히 통신3사를 중심으로 시장개척을 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14만 회원사를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스마트-팜 시장뿐만이 아니라 세계 스마트-팜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것을 뜻한다.
마케팅 팀은 “통신3사나 다른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하지 않고 직접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힘은 기존 통신3가 가진 마케팅 노선에 비해 유연하고 변형 가능한 서드파티 (Third Party)만의 추진력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번 농업분야의 제휴를 통해 해당 업체는 기존의 홈-IoT와 더불어 농업 자동화시스템, 농업 컨텐츠, VR, 핀테크, 빅데이터, 전자상거래 유통, 보안 등 4차산업 분야와 관련된 광범위한 ICT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에서 안정적인 관련 인프라를 구축 후, 축적된 기술을 중국 및 해외시장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농업에 스마트팜 ICT기술을 적용할 경우 ▲온실, 축사, 창고, 재택분야의 스마트 보안시스템 적용 ▲온실 및 축사의 온도와 습도 등 생육환경 유지관리 및 모니터링 ▲자동, 원격 환경관리 및 장비제어 ▲헬스 케어 (독거노인 및 치매노인) 등과 같은 기술이 적용된다.
최근 4차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다양한 ICT 관련 융복합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곧 농업, 축산업, 어업, 수산업 등의 1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로도 발전 가능할 전망이다.
우인구 대표는 “최근 여러 가지 시장 현황은 스마트팜 시장 진출을 위한 적기로 보이며 농축산업 분야에 IoT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농어민신문사를 통한 홍보와 농업경영인을 비롯한 농업인 마케팅 및 기반 인프라 구축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현재 국내외 시장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IoT전문 기업으로 최근 관련 분야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중국 최대 상단 중 하나인 온주상단으로부터 200억원 가량의 한중 합자법인방식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