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의 과거 이혼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성경은 과거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이혼이유가 남편의 외도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방송에서 김성경은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면 본인은 어떤 결정을 내리겠냐"는 질문에 "저는 이혼했어요"라고 대답했다.
김성경은 "처음에는 성격차이였지만 주변에서 `여자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해줬고, 결국 확인했다"며 "이상하게 크게 화가 나지 않았다. 쿨하게 보내줬다. 30대에 남편의 외도를 겪었다면 넘길 수 있었겠지만 그땐 20대라 자존심이 셌고 많이 어렸다. 나중에는 밉다기 보다 인간적인 사람이라 느꼈다"고 말했다.
이혼사유를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인 이유에 대해서 김성경은 "내가 먹고 사려고 이런 이야기까지 해야하나 싶어 그랬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