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비즈니스 마켓 '2017 K-ICT 위크 인 부산'이 오는 25~28일 나흘 동안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올해 K-ICT 위크 인 부산 구성을 △IT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부산 ICT 융합 해카톤 대회 △부산 스마트벤처쇼로 확정하고 각 행사장 및 부스 배치, 초청 바이어와 참가 기업 상담 등 세부 사항과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있다.
IT엑스포 부산과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는 K-ICT 위크 인 부산의 메인 전시회다. '2017 ITU 텔레콤 월드'와 동시 개최 행사로 열리는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 2000㎡ 규모로 마련된다.
올해는 124개 기업이 참가해 ICT 기반 융합관, 조선·해양관, 소프트웨어&디지털 콘텐츠관, 모바일&통신 방송관, ICT 스타트업관, 클라우드관 등 6개 공동관에서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 소개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조선해양IT융합 소프트웨어(SW)와 기자재, 가상현실(AR)·증강현실(VR)콘텐츠, 유망 창업기업 아이템 등 부산 지역 특화 기술 및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ITU 텔레콤 월드와 동시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ITU 텔레콤 월드 참가 기업 및 바이어, 참가국 ICT 정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한다. ITU 텔레콤 월드 포럼을 비롯한 부대 행사에 지역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K-ICT 위크 인 부산 참가 기업과 ITU 텔레콤 월드 국가관 간 투어 형태의 교류 시간도 마련한다.
기존의 ICT융합 종목에서 VR·AR와 게임으로 경쟁 종목을 확대한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260명이 참가한다. 부산 스마트벤처쇼에는 100명의 스마트 벤처 캠퍼스 입교생 및 예비 청년 창업인들이 참가, 유망 창업 아이템을 전시 소개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올해는 ITU 텔레콤 월드와 동시 개최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면서 “부산 ICT 기업과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 역대 최대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K-ICT 위크 인 부산이 글로벌 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K-ICT 위크 인 부산'은 지난 2015년 부산 대표 ICT 전시회와 각종 행사를 한데 묶은 종합 주간 행사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