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는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에게 눈 건강 중요성과 관리방법을 교육하는 '초롱이 눈 건강 교실'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20여개 초등학교에서 40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눈 건강 사회공헌사업은 시각장애 대부분이 예방 가능한 질환과 사고 등 후천적 원인이라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특히 만 7~9세를 전후로 시력이 완성되고 조기에 눈 관리 습관을 기르면 후천적 시각장애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초롱이 눈건강 교실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뮤지컬 형태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동요 등 아동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소를 접목해 학교, 학원,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눈 건강 관리법, 행동 수칙 등을 아동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아동이 지속적으로 눈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눈 건강을 주제로 글짓기와 포스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눈 건강 교육으로 후천적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국 207개 초등학교, 3만3000여명 이상 아동에게 눈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백내장, 녹내장, 사시, 안검하수 등 실명 원인성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문제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눈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 11월까지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Eye Love 프로젝트'와 한국실명예방재단(02-718-1102)에서 신청자를 모집한다. 약 30여명에게 눈 수술비 전액을 지원한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