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대만VR·AR산업협회(TAVAR, 회장 아담 췌이)와 6일 대만 HTC바이브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양국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MOU 내용은 △협력 활성화 거점 구축 △정기 교류와 네트워크 △VR·AR기업 경쟁력 강화 모색 △글로벌 사업 공동 발굴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진출 협력이다.
양측은 글로벌 VR기업 HTC바이브와 연계해 협력 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레이몬드 파오 HTC VR뉴테크놀로지 부사장이 참석해 부산시와 대만, HTC바이브 간 협력 고도화 의지를 나타냈다.
TAVAR에는 HTC를 비롯해 에이서, 에이수스, MSI 등 40개 기업 및 기관, 대학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 HTC바이브, 지난 6월 미국 실리콘밸리 VR협회(SVVR)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성과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을 글로벌 VR·AR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고, 부산 뿐 아니라 국내 VR·AR·MR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루트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