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령, 폭행 피해자는 현재 어떤 상태?

KBS2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한 장면
KBS2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한 장면

개그맨 신종령이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그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현재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지난 5일 새벽, 술에 취해 마포동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폭행을 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상대방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부정했으며, 자신이 만약 보도대로 주먹을 썼다면 상대방은 이가 다 부러졌을 것임을 언급했다. 이어 상대방은 코피 정도만 난 상태임을 밝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신종령은 지난 1일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까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에게 진심어린 반성을 하라는 등의 말로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이와 관련, 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인사와 더불어 당시 클럽 안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실들에 대한 설명을 팬들에게 전달했으나, 사흘 만에 다시 폭행혐의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돼 누리꾼들은 전보다 더 거세게 비난하고 상황이다.
 
한편, 신종령은 KBS2 예능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헬스 트레이너 ‘간고등어’를 패러디한 ‘간꽁치’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