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성호 전북대 교수, 태반 조혈줄기세포 활용 백혈병·암 치료 근거 제시

국성호 전북대 교수
국성호 전북대 교수

전북대는 국성호 일반대학원 생리활성소재과학과 교수팀이 출산 후 의료용 폐기물로 버려지는 태반에서 조혈줄기세포를 분리해 백혈병이나 암 환자 치료의 임상적 활용 근거를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국 교수 연구팀은 태반에서 'P2Y14 단백질' 발현을 이용해 기능적 활성을 가지는 조혈줄기세포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또 분리된 조혈줄기세포를 성인 생쥐에 이식한 결과 다양한 혈액세포를 형성할 수 있는 다차원 분화 능력과 자가 재생 능력을 발견했다.

성체 생쥐의 골수에서 유래된 조혈줄기세포에서 'P2Y14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