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4~15일 군산서 '자동차·뿌리기술 융복합 협업페어' 개최

전북도는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14~15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7 자동차·뿌리기술 융복합 협업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을 선도하는 기술융합과 일자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산시,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대 등 10여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상생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채용박람회는 대우전자부품, 세명테크 등 32개사가 참가해 70여명을 현장에서 면접을 거쳐 채용할 예정이다. 20여개의 구직자 컨설팅기관이 이력서 작성, 이미지메이킹 등을 지원한다.

컨벤션홀 2층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최한다. 일본과 터키, 멕시코 등 10개국 14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자동차 부품 및 금형 등 뿌리기업의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미래형자동자 주제관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수소연료자동차, 전기자동차가 전시된다. 또 가상현실(VR)체험과 4D자동차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연구개발(R&D) 및 비R&D분야의 기술성과 전시관에는 29대의 차량과 48개 부품이 전시돼 신규 아이템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대학생과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캡스톤디자인경진대화, 자동차·뿌리산업을 주제로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린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그동안 진행해 오던 자동차융합기술원 성과보고회를 관련 업계, 기업인, 예비취업자들 간의 소통, 공감, 어울림을 통하여 기술발전을 선도하고 청년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융복합 협업 페어로 마련했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도내 주력산업에 취업하여 전북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14~15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17 자동차·뿌리기술 융복합 협업페어' 포스터.
전북도가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14~15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17 자동차·뿌리기술 융복합 협업페어' 포스터.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