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이 지상 150m 저고도 상공의 교통관제 시스템 수립을 위한 핵심 보안기술을 개발한다.
ETRI는 드론을 위한 교통관제 체계 수립을 위한 과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가 참여 하는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감시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개발 대상 기술은 △드론 식별인증 모듈 △드론 인증 및 암호화 모듈 △드론 비행경로 및 비행금지지역 정보 위변조 방지 기술 △악성코드 탐지 및 대응기술 △수집 영상정보 프라이버시 보호기술이다.
드론 활용이 활성화되면서 제기된 관리 필요성에 따라 드론 교통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드론 비행 및 비허가 지역 비행 방지, 드론 간 충돌회피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드론을 이용한 불법 사생활 침해도 막을 수 있다.
강유성 정보보호연구본부 프로젝트 리더는 “새롭게 개발하는 기술을 이용하면 드론 운행 시 발생하는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드론에 의한 각종피해와 사생활 침해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