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D프린팅 사용자협회(K-AMUG)'가 지난 1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출범했다.
K-AMUG는 미국 AMUG(적층제조 유저 그룹)를 벤치마킹해 만든 국내 적층제조(AM) 사용자 협회다.
K-AMUG에는 EN3, 센트롤, 윈포시스, 대건테크, 햅시바, 씨에이텍, 3D테크널러지, 맥스로텍 등 3D프린팅 전문 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UNIST·전자부품연구원·세라믹기술원 등 연구기관 및 대학이 참여했다. 초대 회장은 협회 설립을 주도한 주승환 인하대 교수가 맡았다. 사무국은 울산벤처빌딩에 마련했다.
K-AMUG는 자동차·조선·에너지 등 제조업과 연계해 국내 AM기술과 3D프린팅 산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3D프린팅 소재·장비·제조공정·서비스 기술 개발, 기술·마케팅 정보 및 인력 교류, 창업 활성화, 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한다.
주 회장은 “전국 최초의 3D프린팅 사용자 협회”라면서 “AM기술 전문 엔지니어와 수요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3D프린팅이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제조공정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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