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8일(현지시각)부터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제61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 정부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 차관은 19일 수석대표 기조연설에 나서 북한 핵개발에 대한 IAEA 차원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총회에는 168개국 회원국 고위 관계자가 자리한다. 핵 비확산, 안전을 전제로 한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논의한다. 우리 정부대표단은 과기정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외교부,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관계자, 원자력 관련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총회를 계기로 프랑스와 원전 해체, 방사선 융합 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SMART' 소형 원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19일에는 유키야 아마노 IAEA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원자력기술전시회 한국관 개막식이 열린다. 이 차관은 IAEA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인 직원 진출 확대를 요청한다.
이 차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안전·해체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IAEA 총회 이후 벨기에 브리셀에서 개최되는 제6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한다. 22일 프랑스 카다라쉬에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현황을 점검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