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서 선발 등판해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류현진은 3회까지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타석에서는 2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4구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1-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찾아왔다. 초구부터 스트라스버그의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적극성을 보였지만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5마일에 이르는 강속구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한편,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는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2회 선두 푸이그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포사이드에게 95.6마일짜리 직구를 한복판으로 꽂다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연속이닝 무실점 행진이 35이닝에서 중단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