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할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결혼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결혼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최할리는 "당시 프로그램을 9개나 했는데 이러다 죽겠다 싶었다"며 “일을 쉬기 위해서는 집에 큰 일이 생기거나 결혼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그 당시 나에게 남자친구이자 쉼터이자 아빠이자 오빠였다. 만난 지 15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했다"고 전했다.
또 최할리는 "결혼 후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가 몸이 굉장히 약했다. 엄마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했기 때문에 아이가 유치원을 가기 전까지 방송복귀는 생각도 못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시작할 무렵과 초등학교 3~4학년 때쯤 방송 출연 기회가 왔었다. 그때 해볼까도 했는데, '밥은 엄마가 해줬으면 좋겠어'라는 아들의 말에 결국 마음을 돌렸다"고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