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블랙리스트 연예인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23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국정원 댓글부대 논란 등 지난 9년 정권이 가진 '여론 장악'의 의혹을 파헤친다.
이에 블랙리스트 연예인으로 지목된 김미화, 김규리 등의 인터뷰도 공개하는 것.
2010년 KBS 블랙리스트 의혹에 관한 글을 올렸다가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던 김미화. 그는 "저보고 좌파래요. 제가 코미디언이니까 그분들과 함께 웃고 운 게 왜 죄입니까? 저는 그게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미화는 또 20일 SNS 계정을 통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받은 표창장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앞에서 상주고 뒤에서 사찰하고 실화냐?"라며 분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