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전우용이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전우용은 2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진석 의원도 자기가 쓴 글이 거짓인 줄 몰랐을 겁니다. 대국민 심리전 무기가 간악하고 반인륜적인 건, 먼저 자기 편을 바보로 만들기 때문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전우용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부부싸움 탓으로 몬 정진석씨의 심리도 이해는 됩니다"라며 "하지만 그의 심리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토막살인범의 심리와 다를 바 없기에, 더 가증스럽습니다"라며 분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