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ICT 위크 인 부산]'역대 최대 비즈니스 성과 창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709/997382_20170924102559_093_0001.jpg)
“조선해양플랜트 및 해운업 침체에다 최근 사드로 인한 대중국 비즈니즈까지 악재가 겹쳐 지역 정보기술(IT) 업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와 신규 시장 개척이 필요합니다. 올해 'K-ICT 위크 인 부산'은 국제 정보통신기술(ICT)박람회 'ITU 텔레콤 월드'와 동시 개최라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 세계 시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K-ICT 위크 인 부산과 ITU 텔레콤 월드 동시 개최를 지역 IT기업 해외 시장 개척의 호기로 삼자”고 말했다.
그는 “기회를 잘 살리면 역대 최대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고 부산과 우리나라 ICT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ITU 텔레콤 월드에 '부산스마트시티특별관'을 마련했다. 개최 도시 부산의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사업성 과와 정책을 알리고, 관련 IT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서 시장은 참관객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은 기술 및 제품 발굴, 판로 확보, 해외 진출 등 ICT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인, 각국 정책 담당자, 연구인 등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벡스코에 300㎡ 규모로 42개 상담 부스를 갖춘 오프라인 '매치 메이킹 장'을 마련, 행사 기간인 25~28일 나흘간 운영한다.
부산시는 행사 두 달 전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참가국 ICT 관계자와 참가기업, 거래 기술, 품목 등을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행사 기간 중 오프라인 매치 메이킹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안팎으로 첨단 유·무선 ICT 인프라를 구축해 빠른 통신 서비스와 최적의 스마트 전시 환경을 제공한다.
서 시장은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에서 1000건 이상 상담을 진행해 이번 행사의 최대 성과로 새로운 글로벌 IT비즈니스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K-ICT 위크 인 부산과 ITU 텔레콤 월드 동시 개최로 117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9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