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ICT 위크 인 부산]'ITU 텔레콤 월드' 동시 개최

2016 ITU 텔레콤 월드 전시회
2016 ITU 텔레콤 월드 전시회

올 해 K-ICT 위크 인 부산은 'ITU 텔레콤 월드'와 동시 개최 행사로 진행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관하는 '2017 ITU텔레콤 월드'는 25~28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과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국제 정보통신기술(ICT)박람회로 불리는 ITU 텔레콤 월드는 ITU 193개 회원국의 ICT 담당 각료와 정책 당국자, 글로벌 기업 CEO, 산업·학계·연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열고, ICT 발전에 따른 미래 사회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전시회는 벡스코 제1전시장 1~3홀 2만6508㎡에 국가관, 기업관, 중소중견기업관(SME) 등 250여개 부스로 구성됐다. 50개국 430여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전시장 중앙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00㎡ 크기의 한국관이 자리 잡는다.

한국관은 ETRI·기가코리아·스마트벤처캠퍼스·항공우주연구원·글로벌스타트업·ICT벤처·스마트시티·평창ICT 8개 존에서 스마트시티 실증 서비스, 5세대(5G) 실감 미디어, 초저 지연 광 액세스 등 분야별 120여개 최신 기술을 전시한다.

부산시는 사물인터넷(IoT)기반 부산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성과와 정책을 소개하는 '부산스마트시티특별관'을 운영한다.

ITU 텔레콤 월드 컨퍼런스
ITU 텔레콤 월드 컨퍼런스

컨퍼런스는 각국 장·차관을 비롯해 ITU 국제 표준 전문가 그룹, 기업 CEO, IT 협회 및 단체장 등 200여명이 '스마트 디지털 변화, 글로벌 기회'를 주제로 100개 세션에서 인간의 삶과 사회 변화,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스마트 기술의 잠재력과 미래 방향을 조망한다.

주요 세션별 주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 인공지능(AI)와 스마트기기의 역할, 소외된 금융 계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IoT와 도시의 성장, 스마트시티 지속 가능성과 혁신 방안 등이다.

5G 네트워크 및 기술, 4차 산업혁명 대응에 관한 국가별 협력 과제도 제시한다.

전시와 컨퍼런스 외에 과기정통부 주관의 '한-중남미 정보통신장관회의', '아태 무선그룹 회의(AWG)',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ITU 유스포럼 등이 부대 행사로 열린다.

부산시와 과기정통부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대학생은 무료, 고등학생은 인솔자 동반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임동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