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ICT 위크 인 부산]투그램시스템즈 '선박엔진고장예측시스템'

투그램시스템즈의 '선박엔진고장예측시스템 운용 이미지.
투그램시스템즈의 '선박엔진고장예측시스템 운용 이미지.

투그램시스템즈(대표 서영우)는 최근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선박엔진고장예측시스템(e-CBM)'을 선보인다.

e-CBM은 선박 엔진에서 추출한 수많은 정보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엔진 상태와 고장을 비롯한 앞으로의 변동 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은 온도·소리 등 엔진에서 발생하는 단순 정보를 활용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e-CBM은 수십에서 수백가지의 엔진 내 세부 정보를 빅데이터로 실시간 분석, 현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고장 발생 가능성을 판단한다.

수집한 데이터의 패턴 변화를 분석하면서 설정된 위험 수치에 이르면 경고 메시지를 띄워 준다. 문제가 된 지점과 발생 원인까지 파악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선주나 선사 등 사용자가 입력 데이터의 종류, 수량, 진단 값 등을 설정할 수 있어 정보 유출 위험도 낮다.

투그램시스템즈는 e-CBM을 대형 선박 2대에 시범 적용해 시스템 운항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적용 선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선박 규모별로 데이터 수집, 입력, 분석 범위 등을 달리해서 엔진 고장 예측 기능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