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제13회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공모전 일반부문 대상에 프리랜서인 박솔(여〃34)씨가 출품한 '도서관 속의 '빨간문'이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학생부문 대상에는 한국애니메이션고 서평원 학생의 '로드킬(Roadkill)'이 선정돼 광주시장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을 지난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애니메이션과 웹툰 분야의 우수 창작자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경기를 등 전국적으로 151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8개 점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작은 작품집으로 만들어지며 향후 사업화가 이뤄지도록 비즈니스 연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한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공모전은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135편, 웹툰 54편의 우수 창작콘텐츠를 발굴했다. 특히 '라바', '브레드이발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업화해 콘텐츠 시장에 선보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