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죽긴 왜 죽냐” 김미화의 강인한 말 한마디

“김규리, 죽긴 왜 죽냐” 김미화의 강인한 말 한마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김미화가 김규리를 위로했다.
 
김미화는 24일 자신의 SNS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면서 펑펑우는 김규리씨가 얼마나 서럽고 외로웠을까싶어 먹먹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규리에게 "죽긴 왜 죽습니까"라며 "늘 강조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저들이 죄값을 치루게 되는 날. 그 날 함께 웃어야지요"라며 위로를 건넸다.
 
김미화, 김규리, 김제동은 지난 23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블랙리스트로 언급된 심경을 털어놨다.
 
김규리는 지난 10년을 떠올리며 오열했고, 김미화는 분노했다. 김미화는 "저보고 좌파라고 한다. 어려운 분들이 있으면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그런거다. 내가 코미디언이라 그분들과 울고 웃은 게 왜 죄가 되냐”며 분노했다.
 
한편 김규리는 방송 이후 자신의 SNS에 당시 게재했던 글을 재게시한 뒤 "9년하고 5개월...젊은 치기에 쓴 글입니다. 십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룬 것 같습니다. 더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