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IBK 기업은행,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 협약

고용노동부와 IBK 기업은행은 25일 서울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용부-IBK 기업은행,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 협약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정부 지원금 외에 추가로 드는 설치·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한다. 고용부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소요금액의 90%를 지원한다.

고용부는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2012년부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총 54곳을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첫번째 어린이집은 내년 상반기 중 IBK 기업은행 인천시 남동공단지점에 설치해 남동공단 내 중소기업 30여 곳이 이용한다.

김경선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형 협력기반 구축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