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전문대 공학도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 개최

영남이공대는 최근 천마체육관에서 전국 9개 전문대학 18개팀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대학 공학도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양미래대 '마스(MARS)'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명지전문대 'EDPI'팀이 금상, 동양미래대 '모아스(MoAS)'팀이 은상, 영남이공대 '메이커잇'팀이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상과 금상, 은상 3개팀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 전국에서 모인 4년제 공학도들과 경쟁을 펼친다.

전문대학 공학도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메이커잇팀.
전문대학 공학도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메이커잇팀.

대상을 차지한 동양미래대학 마스팀은 '사물인터넷(IoT)기반 지능형 화재 대응 솔루션 구축'을 출품했다. 소방차 출동 시 50m 반경의 불법주차차량에는 즉시 이동하라는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해주는 솔루션이다.

영남이공대 '메이커잇'팀 신동식 씨(기계공학과)은 “지난 6개월동안 심혈을 쏟아 개발한 자동저항조절재활자건거를 출품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작품들을 접하며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충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전문대학 공학도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마스팀.
전문대학 공학도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마스팀.

한승철 영남이공대학교 공학기술혁신거점센터장은 “학생들의 작품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수준높은 작품들이 많았다. 특히 당장 상품화가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들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013년부터 전문대학 공학기술혁신거점센터로 선정돼 매년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