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읍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개소

전북대는 26일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대는 26일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대(총장 이남호)는 26일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5년 착공에 들어가 1만4854㎡ 부지에 연건평 6525㎡,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완공됐다. 사무행정동을 비롯해 시험생산시설동, 연구실험실, 창업보육실 등이 들어섰다.

센터는 지자체와 산업체, 농가의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개발과 공급, 품질관리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 정책적 지원 등을 추진한다. 미생물 농약을 비롯해 비료, 사료 첨가제, 동물용 의학품, 미생물 환경개선제 등의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남호 총장은 “최근 가습기나 살충제 파동 등 화학제품 부작용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이를 대체한 미생물을 활용한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센터가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미생물산업의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