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후원…동답초 놀이공간 개장식 개최

손오공,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후원…동답초 놀이공간 개장식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놀이문화기업 손오공은 지난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진행하는 ‘2017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동답초등학교의 학교 놀이공간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답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만들어진 새로운 교내 놀이공간 ‘놀이놀이팡팡’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장식에는 서울시 동부교육지원청 윤석명 교육장과 최재광 동답초등학교장, 세이브더칠드런 김미숙 중부 지부장, 손오공 김종완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또 해당 놀이공간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한 꼬마 건축 디자이너를 포함, 50여명의 동답초 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번에 선보인 교내 놀이공간 ‘놀이놀이팡팡’은 운동장 구령대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었으며 상단에서는 다양하게 구조물 및 공간을 활용해 창의적인 놀이가 가능하고 하단 창고 공간은 갤러리와 휴식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놀이공간을 마련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동답초 학생으로 구성된 30명의 꼬마 건축 디자이너와 함께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총 5회의 디자인 워크숍과 디자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개선 장소 선정과 놀이공간 명칭까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

한편 손오공은 2016년 경기 시흥초등학교에 이어 올해는 서울동답초등학교까지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사업을 2년 째 후원 중이다.

손오공 김종완 대표는 “손오공의 후원이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가 보장 되도록 하는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재미난 요술을 부리는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학생 여러분들이 직접 상상하고 만들어낸 이 공간에서 맘껏 뛰놀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