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한 홍삼, 가맹점 살리기에 총력…‘본사‧가맹점은 동반자’

로열티 면제·복수구매 할인액 지원 등

참다한 홍삼, 가맹점 살리기에 총력…‘본사‧가맹점은 동반자’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 행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참다한 홍삼이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다한 홍삼은 최근 로열티(상표사용료) 면제 등 가맹점 부담 낮추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참다한 홍삼은 27일 가맹점주들을 돕기 위해 로열티 완전 면제, 시음카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통해 가맹점 부담 낮추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참다한 홍삼은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가맹점으로부터 지급받던 월정액 형태의 로열티를 받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참다한 홍삼 가맹점에서 2박스 이상 제품 구매 시 3~5%의 할인을 제공하는 ‘복수구매 할인액 보조’와 시음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참다한 홍삼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라며 “고정 지출비용 감소 등으로 실제적이고 체감 높은 지원이라는 점에서 가맹점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참다한 홍삼, 가맹점 살리기에 총력…‘본사‧가맹점은 동반자’

여기에 각종 홍보‧마케팅을 위해 고현정과 1년 전속 계약을 맺고 프로야구 구단인 두산베어스 등 각종 스포츠 단체에 지원하면서도 마케팅 명목으로 가맹점으로부터 비용을 모금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맹점별로 매월 1회 이상 담당 수퍼바이저가 방문해 매장운영‧마케팅‧서비스 등을 교육하고, 가맹점주와의 상담을 통해 매장별 맞춤 성장 방안도 지원 중이다.

신규 매장의 경우엔 오픈 후 6개월간 집중관리를 통해 담당 수퍼바이저 이외에 본사 베테랑 직원들이 수시로 점검을 나가 판매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회사 관계자는 “신생 브랜드로서 가맹점주님들의 역량이 곧 본사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참다한 홍키즈, 참다한 프리미엄 등의 주력 제품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크게 성장한 만큼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고객을 대할 수 있도록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다한 홍삼은 2013년 말 론칭 후 1년 만에 온라인 시장을 석권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173여개의 직‧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참다한 홍삼 제품은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이 다시 구매하는 ‘재구매 비율’이 높으며 공식 쇼핑몰 기준 70~75% 가량이 재구매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