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2003년부터 총 1666대

광주시가 장애인에게 지급한 시각장애 보조기기 '한소네'.
광주시가 장애인에게 지급한 시각장애 보조기기 '한소네'.

광주시가 최근 장애인 127명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 22종 127대를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보급한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점자정보단말기, 화면낭독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등 시각장애 보조기기 10종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지체·뇌병변장애 보조기기 2종 △영상전화기, 언어소통보조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등 청각 및 언어 보조기기 10종 등 총 22종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의사소통 등 일상생활에 혁신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지급한 127대를 포함 총 1666대를 보급했다.

시는 내년에도 상반기에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광주시가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고 장애인 본인은 20%를 부담한다. 단, 기초생활 수급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은 시가 제품가격의 90%를 지원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