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제작한 대형 군용 무인기(드론) 실전 사격 훈련을 마무리했다.
중국 인민망은 자국이 자체 제작한 정찰·타격용 대형 드론 '차이훙-5호'가 실전 사격 훈련을 마쳤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드론은 소규모 생산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기체는 전장이 11m, 높이 4m, 날개 길이가 21m에 이른다. 정찰, 목표 확인,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국이 개발한 세계 최초 군사 드론 'MQ-9 리퍼'와 성능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이훙-5호의 최장 체공 시간은 60시간이다. 탑재 중량은 1메트릭톤(MT)이다. 한 번 출격하면 24발의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정도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