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1단계 평가 '최우수'

영남대는 학내 청정기술연구소가 정부가 지원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오는 2020년 2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사업에서 10%의 인센티브와 특별기자재구입비 등 총 15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대학부설연구소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내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해 우수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 국내 심포지엄 모습.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 국내 심포지엄 모습.

현재 전국에 54개 대학중점연구소가가 자연과학, 공학, 생명공학, ICT융합, 의약학 등 학문단별로 운영되고 있다. 공학단에는 전국에 13개 중점연구소가 있다.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2014년 4월 '나노바이오 기반 지속가능 청정 IT〃에너지 소재공정 개발'이라는 과제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단계 9년간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현재 그래핀 나노복합체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용 슈퍼커패시터 개발과 미생물연료전지를 활용한 전기 및 수소생산, 양자점〃화합물반도체 태양전지를 이용한 청정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와 고효율 공정을 개발해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심재진 소장
심재진 소장

심재진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장은 “청정 IT〃에너지 소재개발 분야에서 국제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 중국, 인도, 이집트, 태국, 베트남 등의 주요 대학 및 기관과 총 7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