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공간서비스로 유명한 ‘데이터킹’이 360도 VR 영상 구현 가능한 비디오맵(BideoMap) 2.0 버전을 오는 10월 1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비디오맵 신규 버전은 한국투자공사(LX)의 적극적인 투자를 받아 제작됐으며 지난 2016년 12월 출시했던 1.0 버전을 대폭 수정 및 개선시킨 버전이다.
신규 버전 특징은 크게 버퍼링 속도 단축과 사용자환경으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 기존 비디오 구동 버퍼링 속도를 50% 단축해 버퍼링 속도가 10초로 단축됐으며 360VR 비디오 구동화면 확대, 웹 메인 컬러 변경 등 타깃 사용자들의 사용환경이 대폭적으로 개선됐다.
비디오맵은 360도 파노라마 영상을 지도 위에서 재생시킬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유튜브 및 구글 지도 위에 360도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즐길 수 있다. 업로드뿐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등을 활용해 전세계 사람들과 콘첸츠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별도로 가입을 하지 않아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 없이 구글맵과 연동돼 실용적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곳의 정보를 사각지대 없이 구석구석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구글맵 기반으로 직접 찾아 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 입장에선 비디오맵을 비디오커머스(v-commerce)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채널을 이용해 식당, 호텔, 액티비티 등 다양하게 홍보할 수 있다.
현재 데이터킹에서는 박물관, 미술관을 구글맵에서 클릭하면 가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360도 VR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숙명여대, 삼육대를 비롯한 대학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D뮤지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교육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2.0 버전은 교육을 비롯한 영화, 뮤직비디오, 스포츠중계 등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단, VR기능은 VR뷰어 기기에서만 정상 구동되며, 뷰어 기기가 없는 사용자에게는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화면으로 대체된다.
한편 비디오맵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 남녀노소 다양한 사용자에게 주목 받고 있다. 2017년 7월 기준 글로벌 사용자는 약 1만 2286명이며 월 단위로 10%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사용국가 및 사용자 수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