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설법인 8459개...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신설 법인이 8459개로 전년 동월 8204개 대비 3.1%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7월(8316개)에 비해서는 134개 늘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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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업종별 비중
신설법인 업종별 비중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2.3%(1885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도소매업 19.4%, 건설업 10.2%, 부동산업 9.5%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제조업은 수출이 지속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7.9%나 늘었다.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 신설 법인이 503개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제조 업종 신설 법인도 427개로 전년 동월 대비 22.7% 늘었다. 모바일기기 고사양화와 주요 품목 단가 상승이 창업 확대로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040개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부산은 각 432개, 인천 356개, 경북 335개 기업이 각각 신설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