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 무슨 달, 갤러리에서 만나는 달맞이 !

갤러리 라이프에서 10.10~ 10.29까지 ‘전이의 빛, Lumière de la metamorphose’ 기획초대전 개최

자개를 소재로 한 임경희 작가의 예술작품들. 달과 별빛에 관한 소원과 기원의 샤머니즘을 작품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자개를 소재로 한 임경희 작가의 예술작품들. 달과 별빛에 관한 소원과 기원의 샤머니즘을 작품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고유의 명절인 추석 시즌이다. 추석이 되면 우리는 달맞이를 나간다. 달은 생명력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보름달을 보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달을 보며 소원을 빌 듯 명절을 보내고 미술 갤러리로 달맞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예술의 전당 앞에 위치한 갤러리 라이프 (관장 최비숙) 에서 2017년 가을 시즌을 맞아 10월10일부터 10월 29일까지 달과 별빛을 담아낸 임경희 작가의 ‘전이의 빛, Lumière de la metamorphos’ 기획 개인 초대전을 개최한다.



유망한 작가들에게 전시 활동의 기회를 주고 참신하고 차별화된 예술 공간으로 활성화하고자 노력 중인 갤러리 라이프에서는 새로운 시도의 현대 미술 작품 전시를 추구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7년 임경희 작가의 ‘전이의 빛, Lumière de la metamorphos’ 신작 전시회에서 작가는 자개라는 오브제를 달과 별, 도자기의 이미지에 구현하여 기원의 의미를 담아 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작가는 “달과 별처럼 우주에 빛나는 것은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해주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달에게 소원을 비는 순간부터 기다림의 시간은 시작됩니다. 달빛과 별빛의 샤머니즘적 형상을 자개라는 매개체로 보여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자개라는 소재를 활용한 예술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달과 별빛에 관한 소원과 기원의 샤머니즘을 담아낸 작품을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 라이프(GALLERY LIFE)는 앞으로도 우리의 삶을 표현하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예술 표현을 확장시키고, 더불어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문실 기자 (munsil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