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맛집로드 / 부산 광안리 맛집편] 30년 전통의 부산 3대 양곱창 맛집 어무이양곱창

[전국맛집로드 / 부산 광안리 맛집편] 30년 전통의 부산 3대 양곱창 맛집 어무이양곱창

여름이 훌쩍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과 높은 하늘이 아름다운 지금, 긴 연휴를 맞이해 가을의 부산과 바다를 흠뻑 즐기기 위해 떠나는 이들.

부산에 익숙한 이들도 있겠지만 부산 곳곳의 명소와 숨은 즐거움을 찾고 싶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곳곳에서 맛볼 수 있는 부산 먹거리 또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이들을 위해 소개하는 부산 가볼만한 곳과 부산 현지인 맛집. 부산 2박3일 여행코스나 짧은 1박2일 여행을 모두 즐길 수 있을법한 곳들로 안내한다.



이미 유명하다 못해 언제나 사람으로 넘쳐나는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은 사실 여름에는 발을 붙이기도 힘들지만 가을 즈음에는 비교적 한가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좀 더 특별한 정경이 보고 싶다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절이라 불리는 해동용궁사에 방문해보자.

연중무휴로 언제든 방문할 수 있으며 일출과 야경, 석양 등 어느 시간에 방문해도 지근거리의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해운대의 바다를 둘러보고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벡스코에 들러 각종 가게들과 전시회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부산 광안리 맛집으로는 퇴근길횟집, 새벽길과 함께 광안리 3대 전통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어무이양곱창을 빼놓을 수 없다.

부산 양곱창 맛집 중에서도 유난히 평가가 좋은 이곳은 30여년 전통의 광안리에서 역사가 가장 긴 양곱창집이다. 역사가 긴 집은 옛 취향인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과일즙을 사용한 깔끔한 맛으로 젊은 여성손님에게도 인기다.

도축장에서 바로 들여와 다양한 부위를 맛보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가을에 특히 어울리는 전골은 사골육수의 깊은 맛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소스와 각종 내장 부위, 신선함과 깔끔함으로 인해 부산 맛집 베스트에도 자주 꼽히는 곳으로 한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윤진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