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이달 2층 버스 30대를 고양, 용인, 시흥 등에 추가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고양(2대), 용인(6대), 시흥(2대), 수원(7대), 안산(3대), 남양주(2대), 파주(6대), 김포(1대), 하남(1대) 등에 2층 버스가 추가 도입된다. 이 가운데 고양, 용인, 시흥시는 2층 버스가 처음 도입되는 지역이다.
도내 2층 버스 운행대수는 73대로 늘어난다. 2018년 초까지 총 14개 시군에서 143대 2층 버스를 운행한다. 현재 경기도에는 수원(3대), 성남(3대), 안산(2대), 남양주(6대), 파주(1대), 김포(21대), 하남(3대), 광주(2대), 화성(2대) 등 9개 시군 20개 노선에 43대가 운행 중이다.
2층 버스 추가투입에 맞춰 안전을 강화한다. 위험구간 노선을 변경하고 2층 버스 전담 운전기사를 배치한다. 10월 중 도·시·버스조합 합동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운수사마다 분야별 안전대책 준수사항 여부도 특별 점검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층 버스 도입 이후 운행노선 평균 입석률이 전년 대비 45% 떨어졌고 승객 이용 만족도가 78%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2층 버스 도입 확대에 따라 안전대책을 강화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퇴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