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중국해에 가스전 채굴시설 3기 설치…19개로 늘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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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들어 동중국해에 가스전 채굴시설 3기를 새로 설치했다. 기존 16개를 포함하면 중국이 설치한 채굴시설은 모두 19개가 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중국이 중·일 '중간선'의 중국 측 해역에 채굴시설 3기를 새로 설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SIS에 따르면 7월부터 9월에 걸쳐 새로 설치한 채굴시설 주변에서 중국 선박 활동이 활발해졌다.

중국과 일본은 2008년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에 합의했으나 NHK는 관련 조약협상이 중단된 상태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 8월 중국이 이동식 채굴선을 세워놓고 모종의 작업을 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일방적인 개발행위를 중지하도록 중국 측에 항의했다.

하지만 당시 중국 외교부는 “중국 활동은 양국 간 분쟁이 없는 해역에서 이뤄지고 있어 일방적 개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바 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