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까지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도로법상 모든 도로에 대해 점검·보수하는 추계 도로정비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노면 홈(포트 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등 도로 포장에 문제가 생긴 부분을 보수하고 교량·터널 결함부위도 점검한다. 배수관 등에 쌓인 퇴적토를 제거하고 가드레일 등 하자가 있는 안전시설도 교체한다. 차선을 재도색하고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도 정비한다.
도로변 각종 잡초 제거·청소, 상습 무단투기 구간에 쓰레기 수거함 설치, 투기금지 안내표지 설치 등 도로경관 개선 운동을 실시한다. 도로점용 만료 후 원상복구 미비구간 정비 등 불법점용시설 일제 정비도 진행한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