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이 11~14일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7 뮤직차이나'에 참가한다.
뮤직차이나는 미국 냄쇼(NAMM show), 독일 뮤직메세(Musik Messe)와 함께 세계 3대 악기 전시회다. 관련 업체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는 음악축제다. 영창뮤직은 피아노와 디지털악기, 관현악기 등 총 60여개 악기를 선보인다.
국내 악기업체 중 최대 규모 부스를 꾸렸다. 커즈와일 디지털악기 체험존을 별도 구성했다. 제품별 기능과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년여간 400만달러 이상 연구비를 투입, 개발한 신디사이저 SP6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포터블 키보드와 중국 내수용 디지털피아노 등 다양한 신제품도 총망라된다. 지난해 출시한 고급 관악기 브랜드 알버트웨버와 영창 어쿠스틱기타 피닉스 시리즈 30여종도 내놓는다.
올해 8월 기준 영창뮤직 디지털피아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늘었다.
김홍진 영창뮤직 경영지원본부장은 “글로벌 빅히트 신디사이저 SP6 신모델을 최초 공개한다”며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자악기 수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