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성원) 11번가는 고객에게 인기 있는 판매자 상점 순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어 랭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토어는 11번가가 지난 7월 선보인 온라인 상점 플랫폼이다. 기존 미니몰 서비스를 개편해 판매자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자체 기획전을 열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상품과 할인상품을 자동으로 노출한다. 단골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스토어 랭킹 서비스는 의류, 잡화, 뷰티, 식품, 가구, 레저, 디지털·가전 등 11번가 전체 스토어 순위를 1위부터 50위까지 제공한다. 순위는 판매량과 서비스 품질, 할인 등 혜택 제공 활성화 등을 종합 고려해 1시간 마다 갱신한다. 11번가 고객이 인기 스토어를 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자는 모객 효과를 높이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11번가는 현재 10만8000여개에 달하는 스토어를 확보했다. 하루 평균 15만명 이상 고객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진 SK플래닛 11번가플랫폼단장은 “상품 노출에만 주력해온 기존 오픈마켓 쇼핑경험이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판매자간 신뢰를 형성하는 쇼핑경험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스토어 랭킹 서비스로 판매자와 고객 간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