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상현실(VR)협동조합(조합장 문준석)이 통합 브랜드를 개발, VR 체험 존과 VR 테마파크 등 공동 수익 사업을 벌인다. VR협동조합은 지난 7월 서울, 광주 지역 8개 업체가 참여해 설립했다.
한국VR협동조합은 이달 중에 통합 브랜드를 개발해 VR 콘텐츠 제작, VR 기반 교육, VR 체험 존, VR 테마파크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통합 브랜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타 기관과의 상호 협력 또는 공동 홍보·전시 등을 위한 지식재산권 도구로도 이용된다.
조합은 회원사가 보유한 VR 콘텐츠 20여점을 활용, 전국에 VR 체험 존과 테마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장성권 한국VR협동조합 실장은 “국내외에서 VR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VR 전용 공간이나 테마파크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조합 통합 브랜드로 VR 콘텐츠와 VR 유통 플랫폼을 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VR협동조합에는 인스퀘어, 홍빈네트워크코리아, 스튜디오오딘, 스튜디오코인, 토키스튜디오, 에이스카이, 매니아마인드, 엔토닉 8개사가 참여했다. 회원사는 올해 말까지 4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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