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로 성인용 기저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나리자의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액티브’가 지난해 상반기 동기 대비 올해 21%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워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액티브’를 내놓으며 성인용 위생용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제품 출시 이후 성인용 위생 팬티와 위생 패드 및 위생 매트로 제품라인을 확대해 왔으며, 초강력 흡수체와 이중샘 방지막을 적용한 체형별 설계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춰왔다.
해당 제품은 샘 방지 및 흡수 기능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국내 성인용 기저귀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모나리자 기술연구소의 기저귀 노하우를 집약하여 만든 제품으로, 흡수력과 편의성에서 만족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조사 결과 ‘소비자가 뽑은 스마트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인용 기저귀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해당 업체는 성인용 기저귀 국내 자체 생산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4년 11억 원을 들여 논산공장에 성인용 교체 패드 제품 생산설비 일체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성인용 기저귀 자체 생산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논산공장의 성인용 교체 패드 생산설비 구축은 성인용 교체패드 제품의 중국 OEM 제품의 수입대체 및 설비의 가동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향후 해당 업체는 성인용 기저귀 생산과 관련, 프리미엄 제품 개발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액티브’ 생산 및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매년 20%이상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은 일본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성인용 기저귀 시장의 고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인용 기저귀 자체 생산설비를 갖춘 만큼 위생 케어에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차별화한 프리미엄 성인용 위생 제품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