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우버 같은 새로운 일자리 유형 창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우버와 같은 새로운 일자리 유형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국인 취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국정감사가 끝나면 각 대학의 학생회와 함께 청년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해보려고 한다”면서 “우버와 같은 새로운 일자리 유형을 창출해 적극적으로 직업 훈련을 시키려는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아부다비에 방문한 김 장관은 “한국에는 청년을 원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청년을 다양하게 훈련시키고 경험을 쌓게 해서 외국에 내보내려고 한다”면서 “많은 청년을 빨리 취업시키고 싶고, 그게 정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청년 해외취업에 대한 인식이 나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취업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났다고 김 장관은 소개했다.


해외 취업자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달라는 참석자들의 요청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당장 취업이 시급한 현실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며 “추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