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국내 축구 팬들의 실망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15일 오후 귀국했다. 이어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
신태용 감독은 “2연전에 있어서 축구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며 “제가 감독 맡고 2년전 봤던 선수들을, 11월 12월 포지션별로 제대로 데리고 갔다면 실망이 아닌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태용 감독의 귀국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너 인정 우리도 인정 꺼져줄래!인정", "우와 미치겠네 이건 아니지", "제발 그만해라....", "11월에 안되면 12월 계속미루다가 월드컵에서도 이러면 죄송하다 그러고 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