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정감사]관세청 '모바일 기반 휴대품 전자신고제' 도입

관세청이 인천공항 2터미널에 모바일 휴대품 전자신고제도를 도입한다.

[2017 국정감사]관세청 '모바일 기반 휴대품 전자신고제' 도입

관세청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내년 1월 개장하는 인천공항 2터미널에 모바일 기반 휴대품 전자신고제를 적용하고, 2019년부터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 확대하는 등 여행자 통관 간소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단체여행자는 휴대품을 일괄 신고하고 크루즈 여행객의 내국세 환급을 간소화하는 한편 면세점별로 분산된 공항만의 면세품 인도 체제를 통합 인도체제로 개편한다.

관세청은 분기마다 입수하던 해외신용카드 사용명세를 실시간으로 받아 우범 여행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고위험 여행자만 감시하는 스마트 폐쇄회로(CC)TV,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 여행자·수하물 추적 시스템을 구현하기로 했다.

관세국경의 위험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우범 물품·여행자를 선별하는 '관세국경 통합위험관리센터'도 신설한다.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