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8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26%) 오른 2480.05로 장을 마치며 지난 12일 종가 사상 최고치(2,474.76) 기록을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7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홀로 49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금융투자가 11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15%) 하락한 26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4.10%)은 중국의 생산자물가 호조와 중국 철강기업들의 감산 소식에 따른 철강 가격 상승 기대로 4% 넘게 올랐다. 유통업(1.90%), 통신업(1.83%), 비금속광물(1.43%)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0.61%), 운수창고(-0.72%)가 내렸고, 의료정밀(-1.85%)업종 약세가 두드러졌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