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홍콩서 국내 中企 O2O 체험존 열어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오는 20일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 메가쇼'에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서울 중소기업 제품 온·오프라인 연계(O2O) 체험존'을 운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해외 거래처를 발굴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홍콩 메가쇼는 세계 최대 규모 생활 소비자 분야 기업간 거래(B2B)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유통 마케터와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한다. 작년 참관객 수 총 4만여명 수준이다.

G마켓 글로벌샵 O2O체험존은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G마켓 글로벌샵에서 영문과 중문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곧바로 제품 구매 페이지로 이동한다.

전시 제품은 패션잡화, 화장품, 유아용품 등 소비재 품목으로 구성했다. 립타투에센스, 모링가 주름개선 크림, 유아용 라텍스 베개 등 37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해외 진출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면서 “O2O 체험존이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 홍콩서 국내 中企 O2O 체험존 열어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