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시스, 인텔리빅스로 사명 변경…해외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 공략 강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일리시스가 사명을 인텔리빅스(Intellivix)로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인텔리빅스는 그동안 사용하던 제품 브랜드로 이번에 제품명과 사명을 일원화해 고객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삼성테크윈 시큐리티 연구소 출신 유명호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국내에 주력했던 핵심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한다. 유명호 신임 대표는 삼성테크윈 연구소와 사업부에서 26년간 근무한 CCTV와 영상분석 개발 및 해외시장 전문가다.

유명호 인텔리빅스 신임 대표.
유명호 인텔리빅스 신임 대표.

인텔리빅스는 국내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에서 확보한 솔루션 경쟁력과 현장 노하우를 딥러닝, 머신러닝 기술과 융합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특히 CCTV 영상분석 솔루션의 품질 개선을 위해 개발과 품질 프로세스를 개선해 안정된 솔루션을 공급,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확대에 나선다.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는 딥러닝과 머신러닝 기반 영상분석 시장과 스마트 공장, 머신비전,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이밖에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과 인공지능 센서, 엣지 기반 하드웨어를 융합한 서비스 솔루션 상품도 개발해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도 강화한다. 국내외 대학, 연구소 등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시켜 시장 상황에 맞게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국내 CCTV 업계가 하드웨어 제품 기반으로 유지됐으나 최근 중국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으며 국내 시장마저 잠식되고 있다”면서 “하드웨어 제품만으로는 경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과 서비스를 융합한 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