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 기계 전시회 2017 한국기계전에서 아날로그 기계 산업에 혁명을 불러일으킬 최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제품이 대거 출품된다. 21회를 맞는 한국기계전에서는 처음으로 기계와 ICT산업 융합을 선보일 알페어(R-Fair)가 열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한국기계전 주요 내용과 비전을 소개했다.
최형기 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기계 산업도 ICT융합 트렌드에 맞춰 사물인터넷화, 인공지능화되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패러다임 혁신을 모토로 전시회를 꾸몄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4차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알페어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 증강 현실 등 4차산업 혁명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 솔루션과 제품이 소개된다. 알페어는 대한민국 최초 기계와 ICT 융합 솔루션, 소프트웨어 전시회로 주목받는다. 전통 기계산업과 ICT산업 융합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고 부스에서 직접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이브이알, 인천대학교 정보기술대학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연구팀, 맥스트, 올아이피정보통신 등 46개사가 알페어에 168개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한국 기계전 기간 동안 다양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1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을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중동과 인도 등 해외 EPC업체 담당자를 초청, '플랜트 기자재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설명회와 수출 상담회'를 연다. 한국 무역협회와 중국 대련조선소 등 글로벌 기업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글로벌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마련됐다.
자본재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국산화와 기술개발로 국내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가 39명이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전시기간동안 국내외 실수요자를 포함한 참관객 6만여명이 방문해 25억불 계약 상담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