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1998년 외환 위기부터 현재까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쌀 모으기,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 후원자 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인 금품은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개인이나 각 지역 복지 시설에 지원한다.
지난해 시작한 '사랑의 집수리' 사랑의 좀도리 운동 일환이다. 주거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좀도리 모금액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국 100개 새마을금고협의회가 사랑의 집수리사업에 약 3억원을 지원했으며 750여명의 봉사자가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2025년까지 재단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해 위기이웃 문제해결, 청소년 사회진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주빌리은행과 '소액 장기연체 서민 빚탕감' 협약식을 체결했다. 빚 탕감 소각대상 채권 매입 기준 10년 이상 미상환된 원금 1000만원 이하 장기연체채권을 대상으로 1만여명 지원이 목표다. 또 12~17세 소외계층 청소년 1000명에게 공익형 의료보험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료는 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