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4일 한국한부모연합이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주최한 ‘떴다, 판타스틱 패밀리’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한부모연합은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허물고, 다양한 가족이 더불어 살아가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국의 관련 단체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연합이다. 이날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전국 한부모 가족들의 축제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한국한부모연합은 경희사이버대가 경희 프로그램(Engagement 21, 인게이지먼트 21)’을 통해 한부모 가족 구성원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인게이지먼트 21’은 경희사이버대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동대문구와 용인시 등 지역 사회를 시작으로 난치병 환자, 다문화가정, 탈북 주민, 해외 동포 및 외국인, 고령층 등 누구보다 교육이 필요한 소외·취약 계층에게 우수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해 대학의 사회공헌적 역할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2015년 11월, 한국한부모연합과 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동대문구, 7월에는 용인시, 10월에는 다문화종합복지센터와 인트리, 11월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잇따라 MOU를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부총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한부모 가족들은 바쁜 삶 속에서도 이를 실천하고 있어 오히려 동기부여를 받는다”며 “앞으로도 한부모 가족들이 더 멋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